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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민노총 폭력사태 강력 비판 |
민주노동당은 3일 최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빚어진 폭력사태에 대해 "도덕성과 민주성이라는 진보적 가치 추구와 정면배치되는 일로, 민주노동운동의 역사적 의미마저 훼손한 일"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민노당 홍승하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민노총은 내부진단과 반성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아무리 내부 입장차이가 있더라도 합리적이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성숙하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비록 소수라고는 하나 폭력까지 난무한 데 대해 관련자들은 국민여론의 심판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민노당은 민노총 지도부와 향후 만남을 통해 폭넓은 대안을 모색하는 한편 비정규직 관련 노동법 개악을 막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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