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1.06 15:20
수정 : 2019.01.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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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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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본관서 회견문 발표 뒤 영빈관서 문답…대통령이 직접 진행
총 100분간 생중계…"기자단과 소통 강화 형식, 사회자 개입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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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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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회견은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1층에서 20분간 기자회견문을 먼저 발표한 뒤 10시 25분부터 영빈관에서 일문일답을 포함한 기자회견을 한다. 문 대통령이 기자들과의 문답을 직접 진행한다.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TV로 생중계되는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2017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포함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이 춘추관에서 직접 특정 현안을 발표한 것은 취임 당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인선을 소개할 때와 재작년 5월 19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지명한다고 했을 때, 작년에 비공개로 열렸던 5·26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이튿날 설명하기 위한 자리가 있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째 신년회견에서 올해 집권 3년 차를 맞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반드시 국민이 체감할 수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견의 특징은 최대한 기자단과 소통을 강화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려 한다"며 "형식도 타운홀 미팅 틀을 준용할 계획이며, 사회자의 발언 등개입을 최소화하고 대통령이 시작부터 끝까지 기자단과 편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서일문일답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 신년회견 때는 (한 질문에 대한) 추가 질문이 없었는데, 질문 내용과 대통령 답변에 따라 필요하다면 추가 질문도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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