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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5 15:53 수정 : 2005.02.05 15:53

북한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정책을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5일 '미국의 반(反) 공화국 경제제재 정책의 반동성과 악랄성'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에 대한 미국의 비열한 제재와 봉쇄책동은 그 악랄성과 집요성에 있어서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미국은 송금차단, 선박ㆍ항공기 단속 및 나포, 해상봉쇄 등 북한에 대한국제적 포위 전략을 만들어 경제제재와 봉쇄정책을 국제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경제적으로 더 어렵게 만들고 나아가 무력으로 제압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대북 경제제재 정책을 집요하게 추진하면서 '북조선이 국제사회의 장기적인 경제제재를 견디어 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것은 "우리나라를 똑바로 모르고 하는 망발"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의 경제제재 책동이 우리 경제발전에 일정한 장애를 조성할 수 있겠지만 그따위 비열한 수법으로 우리를 감히 어쩌지 못한다"며 수십년간 경제봉쇄속에서 경제와 군사력을 다져왔기 때문에 "어떤 제재도 두려워 하지 않으며 뱃심이든든하다"고 강조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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