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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6 09:55 수정 : 2005.02.06 09:55

한나라당이 당원을 교육하고 당 정책을 홍보하기위한 공간으로서 `디지털 연수원'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정당'을 표방하는 한나라당으로서 다가오는 4.30 재.보선을 준비하고 내년에 있을 전국 지방선거와 더 나아가 2007년 대선에서 펼쳐질 `사이버 홍보전'에서 우위를 확보, 우위를 점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디지털 연수원'이란 온라인에서 당원과 네티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주요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파하고, 또 국민 여론을 수렴하는 창구를 마련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 박근혜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수시로 `연수원 강사'로 나서 일반 국민들과 접촉, 당에 대한 친밀감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당원과 네티즌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인터넷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 `디지털 연수원'에서의 이수과정 등 활동 상황을 계량화해 활동 실적이 높을 경우 당 공직선거추천권과 같은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이 `디지털 연수원'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지난 2003년 불법대선자금 사건이후 천안연수원을 국가에 헌납키로 해 더 이상 당원을 교육시킬 공간이 없다는위기감에다 최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사이버 홍보전에서 열린우리당에뒤진다"는 자체 진단 결과를 내놓은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 일반 당원들을 연일 연수원으로 초청, 주요 현안들을 설명하고 단합대회 행사를 통해 당과 당원이 지속적으로 교감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대규모 교육공간을 확보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토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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