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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해외파병부대에 격려서신 |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설을 맞아 이라크자이툰부대와 아프가니스탄 동의.다산부대, 유엔 서부사하라 의료지원부대 등 해외파병 장병들에게 서신을 보내 노고를 치하했다.
노 대통령은 자이툰부대에 보낸 서신에서 "두 달 전 여러분을 만났을 때의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감회를피력한 뒤 "여러분의 노고에 각별한 치하와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노 대통령은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에 크게 기여하고 우리 군의 위상을 한층 드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나는 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이 안전한 가운데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동의.다산부대 장병들에 대해 "파병된 후 4년간 구호와 진료,재건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오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국제사회로부터도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고 격려하고 "지휘관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안정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서부 사하라지역에서 활동중인 국군의료부대에 보낸 서신에서 "파병 후 10년간 5만명을 진료하는 등 헌신적인 의료지원으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찬사를 받았다"며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큰 자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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