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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9 00:24 수정 : 2005.02.09 00:24

한일 양국은 지난 2일 부시 미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북핵 6자회담의 조기 개최에 긍정적 메시지가 되었다고 보고 6자회담의 조기재개와 진전을 위해 한.미.일 3국이 계속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외무대신은 8일 오후 6시 45분부터 2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하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통화는 마치무라 대신이 걸어와 이뤄진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 마치무라 대신은 일본인 납치문제에 관한 일본내 분위기를 설명한데 대해, 반 장관은 일본 정부의 입장에 이해를 표시하면서도, 이 문제가 현재 진행중인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위한 노력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북일간에 대화를 통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이에 마치무라 대신은 납치문제가 6자회담의 재개에 영향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두 장관은 또 지난 1월 서울과 도쿄에서 `한일 우정의 해 2005' 개막식이 양국정상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리면서 출발이 좋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특히 반 장관은 역사문제 등 양국간의 민감한 현안이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마치무라 대신은이해를 표시하고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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