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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문> “주적 삭제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 |
북한의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10일 남한의 주적 표현 삭제와 관련, "6ㆍ15 남북공동선언 이행과 남북관계 개선에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민주조선은 이날 논평에서 남한이 주적 표현 대신 사용하기로 한 `가장 핵심적인 적'이나 `실체적인 군사위협' 표현은 동족을 적대시한 `제2의 주적'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이는 평화통일을 위한 획기적 전환을 마련하려고 성의있는 노력을다하고 있는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고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이어 "남한이 진심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고 6ㆍ15 공동선언의 순조로운 이행을 원한다면 표현이나 바꾸는 놀음을 걷어치우고 주적 개념을 완전히 없애버려야 하며, 동족의식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한 자세와 입장을 바로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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