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중국 고위관리의 방북계획을 비롯해 6자회담 조기개최를 위한 참가국들의외교적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관련한 희망섞인관측도 적지 않았었다. 정부의 한 핵심관계자는 "북한이 그렇게까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말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부담되는 측면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다른 관계자는 "성명 내용을 좀더 분석해야 하지만, 북한이 더 큰 협상력을갖기 위해서 또는 각종 협상 과정에서 더 큰 대가를 의도하며 내놓은 것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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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북 6자회담 보이콧' 당혹속 신중 |
청와대는 10일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6자회담 참가 무기한 중단 및 핵무기 보유'를 전격 발표한 것과 관련, 당혹감을보이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삼간 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일단 청와대는 이날 발표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성명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했고, 다른 핵심관계자도 "좀더 시간을 갖고 분석해 봐야 할 것 같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또다른 핵심관계자는 "현재 아무것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일들이일어날 수 있으므로 6자회담의 조기재개를 위해 참가국들이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를 비롯한 관련 부처는 설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성명 내용에 대한 정밀 분석작업에 착수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부시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나온 북한의 첫 반응이 6자회담 조기개최의실마리를 제공하기는 커녕 이를 부정하는 쪽에 무게중심이 실림에 따라 정부 내에서는 실망하는 기색도 적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북한이 핵무기 제조.보유를 공식화한데 이어 앞으로 자위 차원에서 핵무기 확대 대책을 취하겠다고 밝힌 대목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험로를 가늠케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부시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조지 부시 대통령이 내놓은 취임사나 새해 국정연설등에서 북한을 직접적으로 `도발'하는 언급이 없었던 만큼 내심 북한의 전향적 입장을 기대했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고위관리의 방북계획을 비롯해 6자회담 조기개최를 위한 참가국들의외교적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관련한 희망섞인관측도 적지 않았었다. 정부의 한 핵심관계자는 "북한이 그렇게까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말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부담되는 측면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다른 관계자는 "성명 내용을 좀더 분석해야 하지만, 북한이 더 큰 협상력을갖기 위해서 또는 각종 협상 과정에서 더 큰 대가를 의도하며 내놓은 것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또한 중국 고위관리의 방북계획을 비롯해 6자회담 조기개최를 위한 참가국들의외교적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관련한 희망섞인관측도 적지 않았었다. 정부의 한 핵심관계자는 "북한이 그렇게까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말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부담되는 측면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다른 관계자는 "성명 내용을 좀더 분석해야 하지만, 북한이 더 큰 협상력을갖기 위해서 또는 각종 협상 과정에서 더 큰 대가를 의도하며 내놓은 것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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