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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5 16:55 수정 : 2006.03.02 22:56

과학향기

◈ 과음을 하면 어깨나 팔, 다리 등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신체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생긴 젖산이 근육에 쌓여서 생기는 증상이다.

에너지 소모가 있기 시작하면 체내에서는 물과 이산화탄소의 분리작업이 일어난다. 그런데 운동 등의 급작스런 활동을 할 때는 산소를 과도하게 받아들이면서 물과 이산화탄소의 정상적인 분리가 어려워 지는데 이 때 생기는 것이 젖산이다. 무리한 운동 후에 알이 베고 통증을 느끼는 것이 바로 이 젖산 때문이다.

경로는 다르지만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도 대략 비슷한 작용이 일어난다. 간에서 이뤄지는 효소 차원의 알코올 파괴에는 중요한 보조 분자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보조분자들은 평상시에는 젖산을 포함해 다른 독소들을 처리하는 데 사용되는데 다량의 알코올을 받게 되면 이들을 포함해 간 내부의 모든 효소 장치가 하던 일을 멈추고 알코올에 작용하게 된다. 이 틈에 젖산 등 위험성이 덜한 독소들이 축적되어 근육내에 과도한 산성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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