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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1 14:16 수정 : 2006.02.21 14:16

성균관대는 손성욱(35) 자연과학부 교수의 논문이 영국의 권위있는 화학분야 저널인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즈'(Chemical Communications) 최근호 표지를 장식했다고 21일 밝혔다.

영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즈는 미국화학회의 'JACS'(Journal of American Chemistry Society), 독일화학회의 `안게반테 케미'(Angewan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와 더불어 가장 권위있는 화학계 잡지로 꼽힌다.

손 교수가 쓴 `새로운 로듐 유기금속화합물의 전하의 도움을 받은 수소결합에 의한 결정공학'이란 논문은 수소 저장을 위한 초분자합성의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현재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의 고갈로 수소를 연료로 쓰기 위한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특히 작은 분자를 인위적으로 모아 만든 초분자를 통한 수소저장장치 연구가 활발하다.

손 교수의 연구는 로듐 유기금속화합물을 수소결합해 다공성 초분자, 즉 구멍이 많은 초분자를 만들어 수소 저장의 능력을 높인 것이다.

손 교수는 연구를 통해 전하인력을 이용해 기존의 초분자를 만들기 위한 수소결합의 세기를 강화시켰으며 저장능력 또한 한층 높였다.

손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차세대 연료인 수소의 저장장치를 디자인하는데 또 다른 방향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 교수의 또다른 논문은 작년 12월 독일화학회가 발행하는 `안게반테 케미'의 속표지 논문으로 실렸으며 그는 지난 5년간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에 논문을 43편 발표했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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