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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노화가 수명을 좌우 - 남자가 여자보다 수명이 짧은 이유 |
◈ 영국 리버풀존무어대학교에서 질환이 없는 18~80세의 건강한 남성과 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노화가 심혈관 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여성은 노화에도 불구하고 심장의 기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수명이 짧은 사실과 무관하지 않으며, 현재 남성과 여성의 평균수명은 각각 75세, 80세이고, 60세 이상의 여성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연구진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70세가 되면 심장의 기능이 18세에 비해서 20~25% 정도 저하되는데, 그 이유는 심장 박동에 관여하는 수백만 개의 수축세포가 70세가 되면 약 1/3 정도 사멸해 대체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이러한 심장세포의 손실이 남성에 비하여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70세 여성의 경우 심장 기능이 20세 여성에 비해서 뒤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길어질 수 있다고 연구진은 판단하고 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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