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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08 10:27 수정 : 2006.04.08 10:27

제34회 제네바 국제발명.신기술.신제품 전 시회에 참가한 한국 발명가 전원이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스위스 제네바의 팔엑스포에서 지난 5일 개막된 2007년도 전시회에 모두10개 기업.개인이 10점을 출품했으며 7일 시상식에서 금상 6점, 은상 4점, 특별상 3점을 포함해 모두 13개의 상을 받았다.

모나스펌프(주)의 플렉시브 트렌스미션 샤프트와 (주)비앨안맥스의 경혈지압장치, (주)웰바스의 냉각 시스템을 장착한 바비큐 그릴은 금상과 함께 각국 발명가협회들이 마련한 특별상을 받아 기쁨이 겹쳤다.

이밖에 엠아이티기업(주)의 좌변기용 위생시트 커버 조립체, (주) 한국원자력엔지니어링의 필터 일체형 방독 마스크, 미스터장 미용 그룹이 개발한 가발의 착탈구조도 각각 금상을 받았다.

여성 발명가인 (주)비앤알맥스의 김경란 대표가 태양 전지와 열적외선 램프를 장착해 성능을 개선한 경혈지압장치, 엠아티기업(주)의 좌변기용 위생시트 커버 조립체는 지난해 11월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에서도 금상을 받았던 작품들.

한편 길민(주)의 골프연습장용 타겟과 (주)LG생활건강의 화장품 용기, 개인 발명가 김성일씨의 손목 단련용 운동구, 미스터장 미용그룹의 장용석 원장이 개발한 석고 퍼머는 각각 은상을 받았다.

가발의 착탈구조, 필터 일체형 방독 마스크, 골프연습장용 타겟 등은 현지 TV방송이 취재해가는 등 관심을 끌었다.


박상원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전원 수상 기록을 세운데 이어 올해도 참가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수상했고 동상이 없이 금과 은상만을 챙긴 것이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1982년부터 한국발명진흥회의 주관으로 매년 참가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414점을 선보였다. 올해를 포함한 역대 성적은 금상 108점, 은상 165점, 동상 89점 등이다.

제네바 국제발명전은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과 함께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시회. 올해 전시회에는 모두 45개국에서 개인과 법인을 포함한 발명가 775명이 1천점을 출품, 수상 경쟁을 벌였다.

참가 인원을 나라별로 구분하면 말레이시아가 15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러시아(72명), 이란(62명), 프랑스(60명) 순이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57%, 아시아 가 38%이며 기타 대륙이 5%다.

발명전 주최측은 오는 9일까지 총 7만5천명과 600명의 언론인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최측은 관람객의 57%는 신발명품의 상용화에 관심이 있는 제조업체와 유통기 업, 바이어들이며 매년 출품작의 45% 가량이 특허권 사용계약등 실제 상담으로 연결 되고 있다면서 올해 예상 계약액을 3천만 달러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문정식 특파원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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