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는 2012년에서 2015년 사이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세바스티아노프는 전망했다. 클리퍼를 이용한 2단계 탐사 비용으로는 20억달러가 필요할 전망이다. 세바스티아노프는 이어 화성탐사도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choinal@yna.co.kr (모스크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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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회사 “달에 사람 보내겠다” |
러시아 최대 우주선 제작사인 RKK 에네르기야가 오는 2015년까지 달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 에너지 자원을 개발할 영구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는 화성에도 사람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영 에네르기야 대표인 니콜라이 세바스티아노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국가 예산이 아닌 민간 투자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향후 달이나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해서는 막연하게만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아 왔다.
2004년 1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항공우주국(NASA)이 2020년까지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내고 이어 화성과 다른 행성까지 사람을 보내는 방안을 발표했다.
세바스티아노프는 자신들이 만든 우주선인 소유즈호와 프로그레스호를 이용해 1단계 달 탐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을 이용할 경우 상당한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009년을 전후해서는 세계 최초로 소유즈호를 이용한 달 주변 관광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단계에서는 현재 개발중인 우주왕복선 클리퍼를 이용할 계획이다. 클리퍼는 3명이 정원인 소유즈호보다 많은 6명이 탑승할 수 있다. 연구개발 및 5개의 우주선제작비용으로 15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는 2012년에서 2015년 사이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세바스티아노프는 전망했다. 클리퍼를 이용한 2단계 탐사 비용으로는 20억달러가 필요할 전망이다. 세바스티아노프는 이어 화성탐사도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choinal@yna.co.kr (모스크바 AP=연합뉴스)
클리퍼는 2012년에서 2015년 사이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세바스티아노프는 전망했다. 클리퍼를 이용한 2단계 탐사 비용으로는 20억달러가 필요할 전망이다. 세바스티아노프는 이어 화성탐사도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choinal@yna.co.kr (모스크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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