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20 18:53
수정 : 2006.04.20 18:53
고등과학원 황준묵(43) 교수, 삼성전자 황창규(53) 반도체 총괄사장, 서울대 김성훈(48) 교수가 제4회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과학기술부가 20일 밝혔다. 황준묵 교수는 기하학에서 15년간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던 공간사이의 변환에 관한 ‘라자스펠트 예상’을 증명하고, 40여년간 미해결 과제였던 ‘변형불변성의 증명’을 97년부터 2005년까지 논문 4편을 통해 완성한 점이 인정됐다.
황창규 사장은 99년부터 2004년 16기가 낸드플래시에 이르기까지 7세대 연속 세계최초 개발로 ‘메모리 신성장론’을 시현했으며 세계 반도체메모리 기술의 한계로 간주되던 256메가 D램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김성훈 교수는 신기능 암억제 단백질인 P18rhk P38, 혈관생성 상처치료 신물질 P43, 새로운 염증유발 물질 KRS를 발견하고, 새로운 혈관억제 물질 WRS의 구조를 규명해 〈사이언스〉 〈네이처 제네틱스〉 등에 84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들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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