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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1 23:49 수정 : 2006.04.21 23:51

출정식엔 5천여명 참석..'우주인 열풍' 불어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선발 공모 첫날인 21일…

하루 2천여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초반부터 `우주인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6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우주인 선발을 위한 출정식'에는 과학계 등 각계인사 등 5천여명이 참석, 우주인 배출사업에 대한 일반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등에 따르면 우주인 선발공모 신청자 수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2천330명으로 2천명선을 훌쩍 넘어서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주인 선발을 위한 홈페이지(www.woojuro.or.kr) 접속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아 향후 본격적인 홍보가 이뤄지면 실제 신청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과기부와 항우연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신청자들의 접수가 한꺼번에 몰리는 등 사태를 우려, 개인이력 등을 기입하는 `상세신청 접수시간'을 분산시키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기부는 "이날 오전 9시 신청 접수에 들어간 이후 시간당 평균 100명이 응모했지만 오후 6시 이후부터 큰 폭의 급증세를 보였다"며 "본격적인 홍보가 이뤄지면 더 많은 신청자가 몰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기부 관계자는 "사전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 데도 신청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오히려 사업단측이 신청자들에게 상세신청 접수를 미뤄줄 것을 권유하고 있는 상황마저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항우연은 우주인 선발사업과 관련,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앞 서울광장 주변에 설치된 우주전시체험관에서 우주모형과 우주복, 우주식품, 천문관련 사진을 선보였으며, 우주인 음식 시식, 태양 관측, 우주인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열린 출정식'에는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백홍렬 항공우주연구원장 등 각계 인사 5천여명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주개발의 전기를 마련키 위해 우주인 배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7월14일까지 공모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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