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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우주인 2명 추가배출 계획 추진 |
사상 첫 우주비행에 성공한 브라질이 빠르면 2008년까지 추가로 2명의 우주인을 배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26일 보도했다.
세르지오 가우덴지 브라질 항공우주국(AEB) 국장은 전날 "브라질은 최소한 2명의 우주인을 더 배출할 것"이라면서 " 그 시기는 2008년 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브라질 최초의 우주인인 마르코스 세자르 폰테스 육군중령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가우덴지 국장은 특히 "새로 선발되는 우주인은 군인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최초의 민간인 우주인 탄생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우주인 선발 절차가 언제 시작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우주인 추가배출은 국제우주정거장(ISS) 건설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유럽연합(EU)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EU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EB는 폰테스를 새로운 우주인 선발 및 훈련 과정에 참여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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