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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1 20:15 수정 : 2006.05.11 20:15

700여 전문가 참여…아시아선 처음
과학대중화 위한 ‘연구문화광장’도 개최

세계 40여개국에서 과학커뮤니케이터, 과학기술인, 과학교육자, 과학문화 관련자 등 700여명이 참여하는 ‘제9회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회의’(PCST)가 17~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회의는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과학기술과 사회, 첨단과학기술과 전통과학,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간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국제 회의다. 1989년 프랑스 푸아티에에서 제1회 회의가 열린 뒤 2년마다 대륙을 돌며 열리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회의의 주제는 ‘세계시민의식과 과학문화’로, ‘과학적 소양을 갖춘 시민’ ‘세계시민의식과 과학기술인의 참여’ ‘전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의 기여’ 등의 소주제를 놓고 사흘 동안 토론을 벌인다. 과학커뮤니케이션회의는 상설본부나 회장단이 없이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로 운영된다. 이번 서울 회의는 주최국인 우리나라에서 정근모 과학기술한림원장이 대회장을,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김학수 서강대 언론대학원장, 김하석 서울대 교수가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진행한다. 참가자 등록은 홈페이지(www.PCST2006.org)와 사무국(02-564-7370)에서 받는다.

한편, 한국과학문화재단은 17~18일 같은 장소에서 과학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전략에 대한 의견 교환을 목표로 한 ‘연구문화광장 2006’(조직위원장 권오갑 한국과학재단 이사장)을 개최한다.

연구문화광장은 과학 대중화를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과학기술인, 과학교사, 과학언론인 등 전문가들이 일반 대중의 과학기술 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문화광장은 유럽의 ‘유럽지역 과학기술커뮤니케이션회의’(CER)와 미국의 미국과학진흥협회연례회의(AAAS)를 본떠 마련됐으며, 과학문화재단은 연례행사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모임에서는 △과학기술과 사회 발전 △나노기술과 대중과의 만남 △첨단과학기술과 가상 현실:인간과 기계 사이 △미래의 꿈 바이오 이야기 △원자력, 그 무한한 힘에 대한 오해를 넘어서 △디지털 프런티어의 꿈 △기초과학에서 첨단과학까지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등록은 홈페이지(www.purkorea.org)에서 받는다. (02)555-0701.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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