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6.02 18:18
수정 : 2006.06.02 18:18
과학향기
2006 독일월드컵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이고, 해외 스타선수, 과거 명승부전 등 월드컵에 관련된 것이면 모두 관심의 대상이다. 월드컵에 등장하는 최첨단 과학기술도 빠질 수 없는데 이중 최고 인기는 바로 최첨단 축구공이자 독일월드컵 공인구인 ‘팀가이스트’다. 먼저 팀가이스트의 외형을 둘러보자. 축구공의 가장 바깥 부분인 거죽이 이전의 축구공과 확연하게 다르다. 공을 둘러싼 조각의 수가 32개에서 14개로 대폭 줄고 조각의 모양도 육각형이나 오각형이 아니다. 언뜻 보기엔 외형만 바뀌었을 뿐 전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축구공의 작은 외형 변화가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내는 법. 기존의 축구공은 정육각형 조각 20개 사이사이에 정오각형 조각 12개가 이어져 있는 형태로 일명 ‘점박이 공’이라 불린다. 점박이 공은 다각형으로 최대한 구에 가깝게 만든 기하학적 조합이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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