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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5 18:03 수정 : 2006.06.05 18:03

과학향기

‘돈 먹는 하마.’ 이 말은 비용은 많이 들지만 그만큼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고 해서 붙여졌던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별명이다. 2006년 환경보호분야 예산은 3조8천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1.9% 수준이지만 도시 공기는 좋지 않고, 사람들은 수돗물 대신 정수기물을 이용한다. 그런데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지난해 5월 “환경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Green is green”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여기서 앞의 green은 환경을, 뒤의 green은 녹색을 띤 달러 지폐를 가리킨다. 환경이 경제적으로 가치가 높다는 뜻이다. ‘환경이 돈’이라는 말은 환경시장의 급성장을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세계 환경시장은 2005년 약 7천억 달러(약 7백조원)에서 2015년에는 1조1천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돈 먹는 하마’로 인식된 환경이 오히려 돈을 벌 수 있는 황금알 낳는 거위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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