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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2 20:19 수정 : 2006.06.12 20:19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제7회 금호국제과학상 수상자로 마크 에스텔(51) 미국 인디애나대학 생물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스텔 교수는 식물 생장발달 조절 호르몬인 ‘옥신’이 식물의 발아, 성장, 개화 및 종자 생산, 노화 등을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뽑았다고 금호문화재단은 설명했다. 옥신은 1880년 찰스 다윈과 그의 아들 프란시스 다윈이 발견한 호르몬으로, 최근까지 작용 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에스텔은 애기장대라는 작은 식물을 통해 옥신의 작용 과정을 유전학 및 분자생물학적 차원에서 규명했다. 그의 업적은 기초과학뿐 아니라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는 연구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금호국제과학상은 금호문화재단이 해마다 식물분자 생물학 또는 생명공학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헌한 과학자에게 주고 있다. 시상식은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며 부상으로 3만달러가 주어진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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