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7.19 18:47
수정 : 2006.07.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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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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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향기
우리 몸의 어느 신체 부위도 나이가 들면 기능이 쇠퇴하게 마련이다. 눈도 예외는 아니다. 누구나 늙으면 노안(老眼)이 온다. 눈이 늙으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수정체의 노화현상에서 오는 시력 저하. 우리 눈 속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와 그것을 움직이는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빛의 통과를 방해하기 때문에 사물이 흐리게 보인다.
시력이 가장 좋을 때는 17세이다. 이 때의 시력은 20/20으로 눈의 근육이 최고의 탄력을 갖고, 눈동자도 최대로 커져서 최대한의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20세가 되면 벌써 쇠퇴 현상이 일어나고, 70세가 되면 원거리 시력이 심하게 약해진다. 색깔도 달리 보인다. 파랑색은 더욱 진파랑으로 보이나 노랑은 화려함이 줄어 보이고, 또 보라색을 보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늙은 화가들은 짙은 파랑색과 보라색을 잘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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