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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01 15:48 수정 : 2006.08.01 15:48

복제소간 교배 송아지 탄생 국내최초로 체세포복제소간 자연교배로 태어난 암송아지. 7월 31일 7시께 건강하게 태어난 이 송아지는 향후 동물복제연구에 귀중한 소재가 될 것이라고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체세포복제 암.수 한우 사이에 송아지가 태어났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1일 "복제수소의 정액으로 인공수정한 복제암소가 어제 오후 7시께 암송아지를 낳았다"며 "몸무게 24.5㎏의 암송아지는 자연분만으로 태어나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축산연구소는 "체세포복제소 끼리의 교배로 송아지가 태어나기는 프랑스,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라며 "국내 동물복제 연구에 귀중한 소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연구소 성환후(49)연구관은 "복제수소의 번식능력을 증명함에 따라 앞으로 복제소의 대량생산과 형질전환 등 산업화의 기초를 닦게 됐다"고 이번 성과의 의의를 설명했다.

분만한 암소는 지난 2003년 7월 22일, 아비 수소는 같은해 10월 12일 각각 체세포복제로 태어났으며 지난해 10월 20일 인공수정했다.

축산연구소는 아비 수소의 정액으로 다른 복제암소와도 같은날 인공수정, 2세 복제송아지가 이날밤께 1마리 더 태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연구소는 1999년 1월 복제암소 '새빛'을 생산한 이래 현재까지 19마리(수소 5마리, 암소 14마리)의 복제소를 생산해 키우고 있으며, 이 가운데 5마리는 복제암소와 일반 수소 사이에 태어난 2세 복제소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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