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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07 18:12 수정 : 2006.08.07 18:12

8월 7일 과학향기

과학향기

짙은 안개 때문에 칠흙같이 어두운 도로를 시속 20km로 서행하며 운전하고 있는 김씨의 마음은 너무 불안하다. “너무 느리게 운전해 뒤에서 오는 차량에 의해 부딪히지는 않을까? 괜히 속도를 내다가 앞 차량과 부딪히지는 않을까?”

도로에 안개가 발생하면 앞차와 옆차 등 주변 차량 위치를 알기 어려워 자동차 추돌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고속도로처럼 일정 속도 이상으로 달리는 상황에서 사람이 눈으로 앞차를 확인했을 때는 이미 늦다. 더욱이 사고가 나도 뒤에 따라오던 차량이 앞 차량의 사고를 알지 못해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 대형사고로 커지기도 한다.

이렇게 김씨가 고민하는 사이에 갑자기 옆 차선에서 외제차 한대가 ‘쌩’하고 달려간다. “아니, 저차를 모는 사람은 겁도 없나?” 그런데 김씨는 나중에 알았다. '쌩‘하고 달려간 차는 안개 속에서도 걱정없이 운전할 수 있도록 밀리미터파를 이용해 구성된 자동차 레이더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이라는 것을.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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