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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8.12 10:31 수정 : 2006.08.12 10:31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생명과학 학술지 '셀(Cell)'지 최근호에 재미 한국인 연구자들이 참여한 논문 2편이 잇따라 실렸다.

일리노이대 물리학과의 하택집 교수팀은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RecA의 생애를 분자 단위 측정 기법으로 밝혀 이 내용을 셀지 8월10일자에 발표했다.

RecA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에 일정 부분 연관이 있는 단백질로 이 물질의 성격을 규명하는 작업은 향후 암 연구에도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 교수는 생명현상을 물리학으로 규명하는 신 학문인 생물물리학(Biophysics)에서 선두 주자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단백질과 DNA의 상호 작용을 분자 단위에서 찾는 연구로 유명하다.

버클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명문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의 박사후 연구원 등을 지냈다.

유전자학도인 김수연씨도 전염성 암의 유전학적 근원과 발달 과정을 규명한 논문에 제 3저자로 참여해 셀지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 출신인 김씨는 서울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통계학을 통해 유전자 현상을 규명하는 통계유전학(Statistical Genetics)으로 시카고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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