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9.01 18:50 수정 : 2006.09.01 18:50

과학향기

세상에 나온 지 한달밖에 안 된 어린 머리칼은 모든 것이 궁금하다. 다행히 바로 옆에 2년 된 아줌마 머리칼과 5년이나 된 할아버지 머리칼이 있어 어린 머리칼의 쉴 새 없는 질문에 대답을 해준다. 오늘은 어린 머리칼이 처음으로 미장원이란 곳에 온 날이다. (머리칼의 수명은 남자가 4-5년, 여자가 5-6년 정도이다.)

날카로운 가위가 소리를 내며 머리 위로 지나간다. 어린 머리칼은 아직 키가 작아 무사했지만, 가장 긴 할아버지 머리칼이 썽둥 잘려나갔다. 한참을 그렇게 가위 소리가 나더니 머리칼들 위로 물이 부어진다.

“아이, 시원해~ 이거 우리가 아침마다 하는 거네요.”

“호호, 오늘은 이걸로 끝나지 않아. 우리 주인이 ‘파마’라고 부르는 것을 하게 될걸.”

아줌마 머리칼이 자신의 경험을 되살려 이야기한다. 키가 확 줄어들은 할아버지 머리칼도 멋쩍게 거든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