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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8 18:18 수정 : 2006.09.18 18:18

과학향기

1946년 2월 15일 필라델피아시 전역에 정전이 발생했다. 온 시민이 정전의 원인을 궁금해 하고 있는 동안, 수학자가 7~20시간 걸려야 풀 수 있는 계산문제를 30초 만에 푸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초의 컴퓨터 에니악(ENIAC)이 작동한 것이다. 에니악은 무게가 30톤이 넘었으며 면적은 37평을 차지했고, 그 속에 들어 있는 1만 8천 8백 개의 진공관은 150킬로와트의 전기를 사용했다. 그 후 벨연구소에서 발명한 트랜지스터는 반도체를 이용, 에니악과는 비교할 수 없이 작은 크기의 컴퓨터를 만들 수 있게 했다. 집적기술이 날로 발달하여 용량은 점점 커지면서 크기는 점점 더 작아지고 있다.

이 희한한 현상을 설명한 법칙이 있다. “반도체의 집적도가 1년 6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하지만, 가격은 변하지 않는다”는 ‘무어의 법칙’(1965)이 그것이다. 이것은 “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두 배씩 증가하며 이를 주도하는 것은 모바일 기기와 디지털 가전 등 이른바 Non-PC 분야가 될 것”이라고 한 이른바 ‘황의 법칙’(2002)으로 발전했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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