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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20 16:05 수정 : 2006.10.20 16:05

%!^r%!^n올해 남극 상공의 오존(O₃) 구멍이 사상 최대 규모로 커졌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19일 밝혔다.%!^r%!^n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대기학자 폴 뉴먼 박사는 이날 "9월 21일~30일 오존 구멍 평균 면적이 관측 사상 최대인 1천60만 평방마일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북아메리카 면적보다 넒은 것이다. 사진은 나사가 제공한 남극지방의 오존대 모습. 푸른색과 자줏빛이 얇은 오존대이고, 녹색, 노랑 그리고 붉게 보이는 부분은 반대로 두꺼운 오존층을 말한다. (AP=연합뉴스)

올해 남극 상공의 오존(O₃) 구멍이 사상 최대 규모로 커졌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19일 밝혔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대기학자 폴 뉴먼 박사는 이날 "9월 21일~30일 오존 구멍 평균 면적이 관측 사상 최대인 1천60만 평방마일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북아메리카 면적보다 넒은 것이다.

산소원자 3개가 결합한 오존은 대기권 상층부에서 층을 이루고 태양의 유해 방사선인 자외선을 막아준다. 오존 구멍은 오존이 파괴돼 오존층이 없어지거나 얇아진곳을 말한다. 과학자들은 염소(Cl)나 브롬(Br) 화합물이 기류를 타고 대기권 상층부로 올라가오존을 파괴, 오존구멍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냉매.스프레이 분무제등으로 널리 쓰였던 염소화합물인 프레온 가스가 금지된 바 있다.

이번 위성관측에서는 10월 8일에 오존층 두께가 최저 85DU(Dobson Unit:오존층 두께를 나타내는 수치)로 떨어져 7월의 300DU보다 크게 얇아졌다. 오존구멍은 오존층 두께가 220DU 이하인 곳을 말한다.

특히 오존층의 기능이 중요한 고도인 12.9~20.9㎞의 오존층 두께는 7월 125DU에서 이번에는 1.2DU로 얇아졌다.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지구감시국의 데이비드 호프만 국장은 "이런 수치들은이 대기권 층에서 오존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2006년의 오존구멍 크기는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오존 파괴물질이 국제합의로 금지됨에 따라 이런 물질의 양이 2001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 물질들의 잔류기간이 길어 오존층 파괴는 앞으로 상당기간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오존구멍 크기는 매년 달라지겠지만 궁극에는 오존 파괴물질사용이 점차 감소하면서 오존층이 2065년까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citech@yna.co.kr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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