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11.02 14:01
수정 : 2006.11.02 14:01
|
서울대가 국제공동연구의 일환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주망원경 `아카리(AKARI)‘가 마젤란 은하 전체의 모습을 가시광선으로 찍은 사진. 대마젤란 은하는 남쪽 하늘의 황새치 자리(Dorados)에 위치하고 있어 한국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아카리의 원적외선 촬영 영역(왼쪽 위)은 붉은 테두리로 표시되어 있고 근적외선 및 중적외선 사진 영역(왼쪽 아래)은 연두색 테두리로 표시돼 있다./서울대 제공/사회/ 2006.11 .2 (서울=연합뉴스)
|
대마젤란 은하 사진 3장… “은하 비밀 푸는 실마리 제공”
서울대가 국제공동연구의 일환으로 참여하는 우주망원경 `아카리(AKARI)'가 관측한 대마젤란 은하 사진 석장이 2일 공개됐다.
이날 서울대가 공개한 사진 중 하나는 대마젤란 은하의 적외선 장파장 사진으로 대마젤란 은하 전체의 가스와 먼지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다른 한장은 파장이 짧은 근적외선과 중적외선으로 대마젤란 은하 일부를 더 자세하게 본 모습이며 또 다른 사진은 마젤란 은하 전체의 모습을 가시광선으로 찍은 것으로 대마젤란 은하 옆에 있는 소마젤란 은하까지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는 "이 사진들은 대마젤란 은하와 우리 은하가 어떻게 생성되고 현재 상태에 이르게 됐는지에 대한 비밀을 푸는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서울대를 비롯해 일본 도쿄(東京)대, 나고야(名古屋)대, 정보통신연구기구, 유럽 우주국(ESA), 영국 개방대, 임페리얼대, 켄트대, 서섹스대, 네덜란드 스론(SRON) 연구소, 그로닝겐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1차 탐사 작업은 이달 초 마무리된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