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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03 17:17 수정 : 2006.11.03 17:21

과학향기

“현민이 집에 안 가고 뭐하고 있니?”

“아, 선생님. 비가 오는데 우산을 안 가져와서요, 엄마가 오시길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 그런데 뭘 그렇게 자세히 보고 있어?”

“빗방울이요.”

“빗방울? 빗방울이 왜?”

“저 잎사귀에 떨어지는 비를 보면 그냥 흘러내리는 게 아니고 둥글둥글 뭉쳐서 흘러내려요. 참 신기하죠?”

“아~그렇구나. 그건 표면장력 때문이야.”

“표면장력이요? 그게 뭔가요?”


“모든 액체 분자는 표면을 최소화하려는 성질이 있어. 특히 표면에 있는 액체 분자들은 공기와 닿아 있어서 옆의 분자들을 그만큼 더 세게 끌어당기게 되는데, 이렇게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표면장력이라고 해. 그래서 물분자끼리 뭉쳐 둥근 모양이 되는 거란다.”

“그렇구나. 아침에 풀잎에 맺히는 이슬이 둥글게 맺히는 것도 그래서군요?”

“맞아. 표면장력 때문에 물 표면은 꽤 질긴 막처럼 변하지.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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