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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06 19:34 수정 : 2006.11.06 22:37

수성의 태양면 통과

100년에 13~14번 정도 발생
한국선 오전 7시부터 관측 가능

9일 수성이 태양 앞면을 ‘여행’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에서 관측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9일 새벽 4시12분(한국시각)부터 수성이 5시간에 걸쳐 태양 앞면을 가로지르는 장면을 지구에서 볼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현상은 9시12분까지 계속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출 시각(오전 7시5분) 이후부터 2시간여 동안만 관측이 가능하다.

수성의 태양면 통과는 태양·수성·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일어나는 현상으로, 수성의 태양 공전 궤도면이 지구 궤도면과 7도 정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100년에 13~14번 정도 발생한다. 21세기에는 14번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26년 뒤인 2032년에나 다시 관측할 수 있다. 천문연구원은 “수성의 태양면 통과 현상은 태양 빛을 차단하는 필터를 끼운 망원경으로만 관측할 수 있다”며 “실명할 위험이 있어 필터 없는 망원경이나 맨눈으로 관측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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