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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0 18:31 수정 : 2005.03.10 18:31

삼성 "국가정상 한국기업 부스 온 건 처음"…차두리·우희용씨도 참관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북부 도시 하노버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전문 전시회`세빗 2005'에서 삼성전자[005930]의 첨단 휴대전화 시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슈뢰더 총리는 이날 오전 9시45분께 26번 전시홀에 마련된 삼성전자 통신관을방문했다.

국가 정상이 전자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 부스를 찾은 것은 처음으로, 극히 이례적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슈뢰더 총리 방문에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사장과 구주전략본부 양해경사장, 구주총괄 김인수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슈뢰더 총리는 이날 전시장에서 이 사장으로부터 700만화소 카메라폰 및 유럽형메가픽셀 슬라이드폰(SGH-D500)의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이 사장과 서로 SGH-D500을 가지고 상대방의 사진을 찍어주는 장면을 연출했다.

슈뢰더 총리는 선명한 디지털사진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제품 성능에 만족감을표시했다.


슈뢰더 총리는 SGH-D500로 찍은 사진을 보면 "휴대전화로 찍은 것이라고 보기에는 사진의 화질이 뛰어나다"며 "시험삼아 아내에게도 바로 전송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SGH-D500은 현재 유럽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모델로 지난달 프랑스 칸에서 열린 `3GSM(유럽통화방식) 세계회의'에서 사업자가 선정한 '최고 GSM휴대전화상'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슈뢰더 총리의 삼성전자 부스 방문은 독일에서 높아진 자사의 브랜드 위상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브랜드 협회(German Brand Association)가 주관한 '2005베스트 브랜드'조사에서 성장성이 가장 큰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슈뢰더 총리는 1980-90년대 하노버 지방의회장, 니더작센주 지사 시절부터 `세빗'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지난 2002년 세빗 전야제에서는 "독일은 한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IT(정보기술)산업이 성장한 국가이지만 한국을 따라잡기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힐 정도로 한국의 IT산업 발전상에 큰 관심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사장은 지난해 슈뢰더 총리가 주최한 세빗 개막 전야제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된 인연을 지니고 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전시관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중인 차두리 선수와 축구 헤딩부문 세계 기록 보유자인 우희용씨가 팬사인회 및 MP3 이벤트에 참가해 관람객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하노버<독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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