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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27 10:27 수정 : 2006.11.27 10:27

IBM이 종전의 슈퍼컴퓨터보다 성능이 100배 이상 빠른 차세대 모델 개발에 나섰다.

한국IBM은 미국 본사가 현지 국방부 산하 방위기술연구청(DARPA)과 제휴해 페타플롭스(Petaflopsㆍ1페타플롭은 1초에 1천조 번의 부동 소수점 연산을 할 수 있다는 의미) 급의 슈퍼컴퓨터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금 슈퍼 컴퓨터의 연산속도를 재는 단위는 1초에 1조 번 연산을 한다는 뜻의 '테라플롭스'로 페타플롭스에 비해 1천 배나 낮은 기준이다.

연구소나 대학 등에서 많이 쓰는 슈퍼컴퓨터가 약 10 테라플롭스급이란 점을 감안하면, 페타플롭스급 제품은 지금 모델보다 속도가 100배 이상 높은 것이 된다.

IBM 측은 이번 연구에 4년간 2억4천400만달러(약 2천264억만원)를 투자할 계획으로 이 회사 관계자는 "DARPA와의 이번 프로젝트로 최신 프로세서 칩인 '파워7' 등의 차세대 제품군에 대한 기술 연구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는 IBM이 개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가 쓰고 있는 '블루진/L'로 280.6 테라플롭스의 속도를 낸다.

국내에서 가장 사양이 좋은 시스템은 기상청이 보유한 15.7테라플롭스 급의 '크레이 X1E'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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