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3.07 17:56
수정 : 2007.03.07 17:56
과학향기
이슬람 사원의 별과 다각형과 여러 선이 중첩된 무늬의 타일로 만든 벽과 바닥은 복잡한 듯해도 규칙성이 있어 보인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 피터 루 박사와 프린스턴대 폴 슈타인하르트 박사는 이슬람 장인들이 ‘기리(girih)’라는 장식용 다각형 타일을 이용해 다양한 규칙성을 만들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들 문양의 기본 형태는 대부분 36도나 72도를 회전하면 같은 모양이 되는 5각형과 10각형. 연구팀은 이들이 4, 5개씩 하나의 단위로 묶여 규칙성을 띤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들 규칙성은 지난 500년간 서구에서 이해하지 못한 수학적인 연산과정을 반영하고 있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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