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3.30 17:40
수정 : 2007.03.30 17:40
과학향기
개똥벌레가 만드는 신비한 불빛은 서로의 짝을 찾기 위해 암컷과 수컷이 보내는 신호다. 개똥벌레는 루시페린이라는 발광물질과 루시페라아제라는 발광효소가 들어있는 특수 세포를 만드는데, 여기에 산소가 공급되면 아데노신삼인산이라는 물질이 생긴다. 이 물질이 루시페라아제와 결합하면 불안정한 물질이 되는데, 이것이 안정한 물질로 바뀌는 과정에서 빛을 낸다. 불을 켜고 끄는 원리는 반딧불이의 발광체와 맞붙어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산소를 사용할 때와 멈출 때를 조절하는 것. 산화질소가 이 둘 사이를 조절해 불을 켜고 끄는 스위치의 역할을 한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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