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4.06 17:35
수정 : 2007.04.06 17:35
과학향기
차가운 물 속에서도 물개와 고래는 인간과 거의 비슷한 36-38℃ 정도의 체온을 갖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극지동물은 몸무게 당 생체 내의 대사율이 인간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또 인간보다 훨씬 두꺼운 체지방을 갖고 있는데, 열전도율이 낮은 체지방으로 몸 안의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지방이 적은 앞지느러미와 꼬리는 혈관의 구조가 특수하다. 앞지느러미와 꼬리로 향하는 동맥혈은 모세혈관에 도달하기 전에 동맥을 둘러싸고 있는 차가운 정맥과 접촉해 열의 대부분을 정맥으로 내주고 자신은 차가워진다. 이를 통해 피는 열을 보존할 수 있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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