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4.18 17:29
수정 : 2007.04.18 17:29
과학향기
여드름이나 류머티스관절염 같은 감염질환의 치료에 쓰이는 약이 치매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팀은 항생제로 잘 알려진 ‘미노사이클린’이 뇌에서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이 치매에 걸린 실험쥐에게 미노사이클린을 투여한 결과 죽어가는 신경세포가 4분의 3 정도 줄었고 쥐의 기억력도 2배 이상 향상됐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마치는 약 3년 뒤 치매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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