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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상어 로봇, 로보샤크 |
◈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여러 종류의 동물을 모방한 로봇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물속을 헤엄치는 상어 로봇은 오로지 '로보샤크' 하나뿐이다. 로보샤크(Roboshark, http://www.roboshark.info/)라는 이름의 로봇 상어 개발자인 앤드루 스니스(Andrew Sneath)는 본래 잠수함 설계 전문가로, 직접 깊이 7미터 가량의 대형 수족관을 설계하여 로봇 상어와 각종 로봇 물고기들을 함께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보샤크가 설계된 이유는 본래 상어의 행태 관찰을 위해서였다. 머리 부분에 카메라를 단 로봇 상어가 안전하게 실제 상어떼 사이를 유영하면서 상어의 생태를 생생히 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로봇 상어는 지구상의 물고기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크다는 고래 상어떼의 모습을 물속에서 찍어 왔다. 로보샤크의 몸체 길이는 약 2미터 가량이며, 몸무게는 35킬로그램이다. 헤엄치는 패턴과 속도, 깊이, 방향을 조종하는 전자 뇌와 센서가 달려 있다. 30미터 깊이의 수압을 견뎌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유영 속도는 실제 상어와 비슷한 시간당 약 4.8킬로미터이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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