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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8 18:49 수정 : 2005.03.28 18:49

지상파 DMB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EBS는 28일 오후 공식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심사과정과 심사위원 선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EBS는 "방송위원회가 사업계획서 제출시 1차 원본을 그대로 심사하지 않고 2주간의 보정기간을 부여할 때부터 게임의 룰은 상식적인 궤도를 벗어났다"며 심사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EBS는 방송위가 사업자들에게 구현가능성이 없는 종합편성 등을 수정할 기회를줘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EBS DMB의 특징인 교육과 직업진로지도가 타 사업자의임대채널을 통해 구현되도록 해 평가에서 형평성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또 심사위원에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2명 위촉된 것과 관련 "우연이라고하겠지만 동일 대학ㆍ학과 교수가 2인이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 역시 불공정한심사의 증거로 의심받기에 충분하다"며 방송위에 심사위원단 구성에 대한 정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EBS는 "결과적으로 산업ㆍ자본논리가 공익적이고 보편적인 시청자들의 요구보다우선하게 되는 등 게임의 룰이 바뀌었다"며 "EBS는 관련 제휴사들과 함께 (심사과정이나 심사위원 선정 문제와 관련해) 필요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을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EBS는 이번을 계기로 더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알찬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며 엄중하고 냉정하게 이번 상황에 대처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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