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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도 잠수병에 걸리나? |
잠수병은 수면으로 급격히 떠오를 때 혈액 속에 녹아있던 질소과 기체로 바뀌면서 만들어낸 거품이 혈관의 흐름을 막아 생기는 병이다. 고래는 오랜 수중생활을 통해 잠수병에 걸리지 않는 생체조직과 보호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심해에서 혈액의 산소교환을 중단시켜 질소가 녹아드는 것을 막는 것이 대표적이다. 고래가 심해로 내려갈 때 허파 속의 공기는 매우 자게 압축되는데 고래는 이 압축된 질소를 산소교환이 일어나지 않는 기관으로 이동시킨다. 압축된 질소를 흡입하지 않기 때문에 잠수병이 나타나지 않는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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