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8.05 01:47
수정 : 2007.08.0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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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착륙선 피닉스가 화성 표면에 착륙하는 모습의 상상도. 미국 패서디나의 제트추진연구소(JPL:Jet Propulsion Lab)에 의해 조종되는 피닉스호는 8월 4일 토요일 해뜨기 전에 무인 우주선으로 발사된다. 화성까지 10개월 동안 4억2천2백만 마일을 여행하게 된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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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연합뉴스) 화성 북극의 원시생물 생존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탐사선인 `피닉스 마스 랜더(PML:Phoenix Mars Lander)가 4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피닉스호는 이날 오전 5시36분(현지시각) NASA의 우주로켓기지가 있는 미 플로리다주(州)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무인로켓인 델타 2호에 실려 발사됐다. 당초 피닉스호는 3일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하루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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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표면에 착륙한 화성 착륙선 피닉스호 상상도. 미국 패서디나의 제트추진연구소(JPL:Jet Propulsion Lab)에 의해 조종되는 피닉스호는 8월 4일 토요일 해뜨기 전에 무인 우주선으로 발사된다. 화성까지 10개월 동안 4억2천2백만 마일을 여행하게 된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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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호는 약 9개월간 6억7천900만㎞를 날아간 뒤 내년 5월 화성 북극지역에 착륙할 예정이며 이후 원시세균 등 생명체의 생존환경을 탐사하기 위한 발굴 작업을 하게 된다.
현재 3년이 넘도록 왕성하게 돌아다니며 탐사를 벌이고 있는 쌍둥이 탐사로봇 스피릿, 오퍼튜니티와 달리 피닉스는 알루미늄과 티타늄 소재로 제작됐으며 한 곳에 머무른 채 긴 팔을 뻗어 표본 토양을 채취하게 된다.
피닉스호 프로젝트 담당자인 배리 골드스타인은 "지난 4년간 오늘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우리 모두는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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