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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06 16:46 수정 : 2007.08.06 16:46

정,부후보 선정은 이달말..26일부터 하반기 훈련 재개

한국 우주인 후보 고산(30), 이소연(28)씨가 오는 13일부터 국내에서의 우주과학실험 훈련에 들어간다.

또 우주인 정,부후보가 이달말께 선정 과정을 거쳐 내달초 공식 발표되는 등 내년 4월로 예정된 한국 우주인 배출을 위한 정지작업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고산 씨 등 우주인 후보 2명이 일시 귀국, 13일부터 2주간에 걸쳐 본격적인 국내 우주과학실험 임무훈련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우주과학실험 훈련은 한국 우주인이 내년 4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해 실제로 수행할 우주과학실험에 대한 이론교육 및 장비 조작 실습훈련으로 구성된다.

이들 실험은 지난해 12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정한 18개 주제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특히 ▲미세중력상태에서의 우주인 신체형상 변화 연구 ▲미세중력이 안구압과 심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 ▲무중력환경에서의 소질량 측정장비 개발 ▲우주환경에서 식물발아 생장 및 변이 관찰 ▲우주 식품 개발 ▲한반도 관측 및 촬영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우주과학실험 장비는 현재 국내 관련기관 연구진이 개발중에 있으며, 이들 장비는 이번 임무훈련 때부터 활용될 예정이다.


임무훈련에 앞서 우주인 후보들은 짧은 하계 휴가를 보내며, 오는 10일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7 대한민국 과학축전'에 참석해 강연과 인터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고산 씨 등은 내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면 이달 26일 출국, 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소유즈 우주선 발사 및 귀환 시 중력가속도 변화에 대비한 적응훈련과 무중력 환경 적응에 대비한 훈련, 지구 귀환 시 숲 및 늪지대로 비상착륙하는 상황에 대비한 지상 생존훈련 등을 받게 된다.

우주인 정, 부후보는 이달말까지 이전 후보선정 시 성적 30%, 러시아 훈련성적 50%, 국내 훈련성적 10%, 종합평가 10% 등을 반영, 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등 7명으로 구성된 한국우주인선발협의체에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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