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9.05 17:49
수정 : 2007.09.05 17:49
과학향기
칼로리가 ‘제로’라고 홍보하는 다이어트 콜라를 마셔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미국 마운트싸이나이 의과대 마골스키 박사팀은 이 이유를 밝혀 8월 20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혀에만 존재해 단맛을 인식한다고 알려진 당 수용체 T1R3가 소장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특이한 점은 이 T1R3가 다이어트 콜라에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에도 반응한다는 사실이다. 인공감미료는 T1R3를 활성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소장의 당 흡수를 촉진한다. 다이어트 콜라 자체는 열량이 거의 없지만 당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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