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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11호 달착륙 우주인 버즈 올드린
(대전=연합뉴스) 공군재향군인회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중인 아폴로11호 달착륙 우주인 버즈 올드린(Buzz Aldrin)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환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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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11호로 암스트롱과 달착률한 우주인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훈련을 즐겨라. 그리고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무엇을 해야하는 지를 생각해라" 미국의 아폴로 11호 달 착륙 우주인인 버즈 올드린(Buzz Aldrin.77)이 10일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내년 4월 우주비행에 나설 한국 최초 우주인 고산씨에게 선배로서 애정어린 조언을 했다. 버즈 올드린은 공군재향군인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이날 오후 6시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서 백홍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최기혁 우주인개발단장 등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고산씨에게 `우주인으로 선정된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인 만큼 훈련을 즐겨라.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그리고 임무를 마치고 돌와와서 미래에 특히 우주에 대한 꿈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수 있는가를 생각하라'고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최 단장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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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정된 고산(30)씨가 러시아 모스크바 가가린우주센터에서 우주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모습. 과학기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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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에서 우주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뒤 1963년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인으로 선발됐으며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를 타고 닐 암스트롱과 달에 착륙했다. 그는 그해인 1969년 11월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버즈 올드린은 인기가 높았던 컴퓨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에서 우주비행사로 나온 버즈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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