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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4 16:05 수정 : 2005.04.04 16:05

◈ '인체 통신' 이라고 하는 통신기술이 각광 받고 있다. 인체 통신은 사람의 몸을 케이블 대신 사용하여 데이터 통신을 실현하는 기술이다. 아이디어는 1990년대 중순부터 있었지만, 최근 화제에 오르게 된 이유는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기 때문이다. 우선 2004년 9월 마츠시타(松下) 전공이 세계최초로 제품을 발매하였고, 2005년 2월에는 NTT가 최대 10 Mbps라고 하는 고속의 전송 속도를 실현하는 신기술인 「RedTacton」를 발표하여 시제품을 공개함으로써 인체통신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마츠시타 전공의 방식은 '체내를 흐르는 전류의 변화'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인체에 송수신기의 전극을 접촉시켜 미소 전류를 변화하여 0과 1을 표현한다. 실제로 흐르는 전류는 최대 500μA 정도이며, 체지방계와 같은 레벨이어서 건강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NTT의 방식은 '인체의 표면 전계 변화'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송신기로부터 절연체를 이용하여 접촉하고 있는 인체에 전압을 걸면, 이에 따라 인체의 표면 전계가 변한다. 수신기에 내장한 '포토닉 전계 센서'라고 하는 디바이스로 극히 적은 변화를 증폭하여 신호를 읽어낸다. 인체 통신은 인체를 전송 매체로 사용하는 것으로, 통신 범위나 상대를 명확하게 한정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그러나 이 메리트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용도가 달라질 수 있다. 잘 이용할 수 없다면, 특정 분야에서만 사용될 틈새 기술로 끝나 버릴 가능성이 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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