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창 특파원 phillife@yna.co.kr (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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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 단주기 혜성 발견…‘자오’로 명명 |
중국과학원 산하 쯔진산(紫金山) 천문대가 최근 태양 주위를 도는 새로운 혜성을 발견해 국제 공인을 받았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국제소행성센터의 공인으로 'P/2007S1'이라는 기호를 얻은 새 혜성은 쯔진산 천문대 연구팀이 장쑤(江蘇)성의 한 관측소에서 고래자리 부근 천체를 촬영한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연구팀은 천체 하나가 일반 소행성과 달리 희뿌연 형태를 지닌 점에 주목, 이를 혜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제소행성센터에 보고했다.
센터측은 미국 로웰천문대 등 세계 7개 천문대의 관측자료와 대조 분석을 거쳐 새로운 혜성임을 확인하고 국제 관례에 따라 발견자 자오하이빈(趙海斌) 박사의 성을 따 '자오'로 명명했다.
자오 혜성은 쯔진산 천문대에서 발견한 다섯번째 혜성으로 기록됐다.
자오 혜성은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태양 주위를 7.46년에 한번씩 공전하는 단주기 혜성으로 오는 12월10일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근일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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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창 특파원 phillife@yna.co.kr (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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