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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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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김 교수가 광합성 때 빛을 흡수·전송하는 엽록체의 집광 방식을 도입한 ‘고효율 덴드리머형 광증폭 나노 소재’를 개발하고 에너지 전달 메커니즘의 새로운 원리를 제시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덴드리머는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나뭇가지 모양의 단위구조가 반복적으로 뻗어나가는 고분자를 말하는데, 그 단위구조에다 빛을 흡수하는 ‘발색단’을 만들면 바깥쪽 빛들이 중심으로 모아지는 집광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런 효과를 구현한 나노 소재는 초고속 광대역 정보통신 기술에 필요한 ‘광증폭 집적소자’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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