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10.17 17:52
수정 : 2007.10.17 17:52
과학향기
휴대전화 수신 장치에 사용하는 ‘기가헤르츠(GHz)파’보다 1000배의 주파수를 가졌고, 투과성(透過性)이 뛰어나 X선 촬영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장치를 한층 정교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되는 ‘테라헤르츠(THz)파’의 실용화를 앞당기는 논문을 국내 연구진이 발표했다. 서울대 박건식 교수와 김대식 교수 연구팀은 표면 플라스몬(Plasmon·금속 내부의 전자들이 동시에 진동하는 현상)에 전자빔을 쏴 테라헤르츠파 광원을 발생시키는 실험에 성공해 실용화의 관건으로 꼽히는 소용량 고출력 발생파 개발 이론을 세웠다. 물리학계에선 의료 영상 기술뿐 아니라 반도체와 통신기기 관련 기술에도 테라헤르츠파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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