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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60만원대 노트북 등장 |
노트북 시장에서 가격 파괴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60만원대 노트북이 출시됐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는 14일 운영체제(OS)를 뺀 중국산 노트북(AnyNote M120C)이 69만9천원(부가세 포함)에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하시(HASEE)'가 만든 이 제품은 중국에서 리눅스를 탑재해 판매되는모델로 국내 유통 회사가 수입하면서 운영체제를 소비자가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가격을 대폭 낮췄다.
이 제품은 인텔 셀러론 M 310(1.2Ghz, 512KB) CPU와 14.1인치의 TFT LCD 모니터,인텔 익스트림2 그래픽 카드 등을 내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 사이에서 사양과 성능이 100만원대 제품에 못지 않고 무게도 2.29㎏으로 가벼운 편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나와는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판매상들에 문의한 결과 예약이 밀려 2차물량 수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IBM의 PC 부문을 인수한 중국 레노보가 조만간 국내 시장에 진입하는 등 가격 정책을 내세운 중국 PC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질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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