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2.04 20:35
수정 : 2008.02.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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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최우수논문상’ 배현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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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휘니샤사 디렉터 배현민(35·사진)박사가 ‘반도체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반도체회로학회(ISSCC)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 3600여명의 반도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 학회에서 한국인이 주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배 박사의 논문은 전송속도가 10Gb/s인 초고속 통신시스템에서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신호처리 기법을 이용해 에러를 수정함으로써 전송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이 기술은 미국 광대역 통합망 구축에 사용되고 있다.
배 박사는 현재 일리노이대학 겸임교수와 미국 휘니샤사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인하대 대학원장인 배해영 교수의 장남이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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