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의 먼지가 눈 덮인 지구를 지지한다 |
◈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한 원소를 통해 연구원들은 한때 지구가 12백만 년 동안 얼어 있었음을 나타내는 새로운 증거를 얻었다. 지구화학자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의 지구화학자 Bernd Bodiselitsch 및 Christian Koeberl과 동료들은 잠비아와 콩고민주공화국의 구리 광부가 채굴한 3가지 핵을 분석한 결과, 연구팀은 전 세계가 빙하로 덮인 지구 위에서 이리듐이 풍부한 유성 먼지가 내려 누적되다가 눈덩이가 갑자기 녹은 것으로 보았다. 이후 빙하에 누적된 모든 이리듐은 해저 침전물의 얇은 단층에 침전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Bodiselitsch와 동료들은 실제로 빙하 침전물 맨 위의 처음 몇 센티미터 부분에서 이리듐이 풍부할 때 날카로운 대못(spike)을 찾아냈다. 대못은 약 6억 3천 5백만 년 전 Marinoan 빙결과정 끝에 세 핵에서 모두 나타났고 약 7억 1천만 년 전 초기 Sturtian 빙결 과정 끝에 두 핵에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성 물질이 지구에 63500만 년 전에 지난 8천만 년 동안의 속도와 같이 떨어졌다면, 눈덩이 지구는 천 2백만 년±3백만 년 지속됐을 것으로 계산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기사공유하기